단백질을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을 과잉섭취하면 간을 비롯한 내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간과 콩팥에 무리 없이 스마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지만 단백질을 먹고 난 후 바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소화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먼저 간으로 도달한 후 필요한 양만큼만 합성됩니다.
단백질 섭취량이 과다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소질소량인 BUN 수치도 올라갈 수 있는데요.
콩팥 기능이 약한 사람인 경우 1회 섭취하는 단백질 밀도가 높으면 콩팥에 큰 피로감을 줄 수 있게 됩니다.
무리 없이 단백질 섭취하는 방법
균등하게 섭취하기
만성 신부전이나 간경화 같은 간과 콩팥 질환이 없는 성인이라면 1일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단백질 1g으로 기억하면 쉽습니다.
그리고 단백질은 쌓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먹는다면 간과 콩팥만 피로하게 되고 안 먹는 동안에는 단백질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따라서 하루 3끼를 드신다면 3번에 나눠서 균등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이 좋은 단백질 식단 구성하기
단백질 식품을 고를 때 단백질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좋은 단백질 식단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 9종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나머지도 단백질 합성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데요.
이 때 잉여 아미노산은 간과 콩팥이 처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므로 되도록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식품이 단백질 급원 식품으로의 가치가 더 높습니다.
이를 점수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 PDCAAS라고 하는 단백질 점수입니다.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갖고 있는 식품은 단독으로 섭취해도 단백질 합성을 잘 해내는 식품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완두콩, 병아리콩, 메밀 등의 곡물이 해당되니 채식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PDCAAS 점수가 1 밑으로 떨어져서 점점 0으로 가까워질수록 필수아미노산 조성이 불완전한 식품에 해당됩니다.
쌀은 필수아미노산 중 리신이 부족하고 콩은 필수아미노산 중 메티오닌이 부족하므로 콩밥이나 쌀밥에 된장국을 곁들인 식단은 질이 좋은 단백질 식단이 됩니다.
또한 옥수수와 우유, 밀은 땅콩과 함께 하면 서로 보충 작용을 하므로 함께 섭취하면 질 좋은 단백질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안되는 유형 7가지오늘은 간과 콩팥에 무리 없이 스마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질이 좋은 단백질 식단을 구성하여 건강을 지키는 식사습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