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기존에 1인당 5,000만 원으로 제한했던 마통(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내세우는 가운데 은행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4월부터는 주요 은행들에서 본격적인 마통 한도 확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은행별 마통 한도 변경
1) 우리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마통 한도를 상품별로 8,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문직은 최대 3억 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요.
이는 작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라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5,000만원으로 축소했던 것을 예전 수준으로 원복하는 조치입니다.
2) 신한은행은 차주 쯤 마통 한도를 복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KB국민은행은 3월 7일부터 시행 중이며,
4) 하나은행은 1월 말부터 마통 한도를 최대 1억 5,000만원으로 높였었습니다.
일반 신용대출 한도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이유는 그간 가계대출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대출을 막을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신용대출은 최근 한달 새 1조 원 이상 줄었다고 하는데요.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라 올해들어서는 개인별 DSR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5대 시중은행들은 전세계약을 갱신할 때 전세값이 오른 만큼만 내줬던 전세대출 한도 역시 모두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높이고 대출 신청 기간도 연장시켜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