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우리가 사먹는 생수가, 상당히 많은 수질부적합을 받았다고 합니다.
생수를 제조, 판매하는 생수의 두 개 중 하나는 수질부적합생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사먹는 생수에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먹는물 제조업체는 61곳, 생수 브랜드는 169곳인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러개의 브랜드가 한 제조업체의 물을 가져와서 상표만 다르게 붙혀 OEM방식으로 판매되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은 제조원의 똑같은 물이지만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2~3배 이상 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에비앙 같은 물은 특히 더 비싼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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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수사업에 있어서 OEM방식 때문에 나타나는 정말 큰 문제점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61개의 먹는물 제조업체 중 최근 6년간 수질부적합 판정으로 적발된 업체가 무려 28곳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수질부적합의 생수는 소비자의 건강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너무나 안일한 관리 감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수질 부적합 물을 가져다 팔고 있는 브랜드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환경부는 홈페이지에 수질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체를 적발된 시점으로부터 4개월간 공개한 뒤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공개된 업체는 아래의 환경부 링크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업체와 처분명만 적혀있을 뿐, 어떤 브랜드로 유통퇴고 있는지는 기제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말은 즉, 4개월에 한번씩 소비자들이 직접 환경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적발된 제조업체를 확인하고 행정처분 받은 제조업체들이 어떤 브랜드로 물을 유통하고 있는지 직접 검색하고 찾아봐야한다는 것인데요.
이걸 도대체 누가 매번 확인하고 있을까요?
심지어는 우리가 자주 먹는 식용유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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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생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최소한 제조업체 및 브랜드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또 제조업체 행정처분결과와 납품 브랜드 확실하게 상시공개 해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방 개선이 되지는 않을 것 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소비자들께서 제조원과 브랜드를 잘 구분하고 환경부에 접속하여 수질부적합판정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