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내 차를 최대한 오래타고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텐데요.
그와 반대로 나도 모르게 한 운전습관이 내 차 엔진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오늘은 엔진수명이 줄어든다는 나쁜 운전습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엔진수명 줄어드는 나쁜 운전습관
주차브레이크 없이 주차하는 습관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자주 경사진 곳에 주차하기 마련인데요.
이 때 의외로 주차브레이크를 하지 않고 그냥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P기어만 너무 믿으시면 절대 안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일전에 기계적으로 파손될 위험성이 있다고 한번 경고한 적이 있죠?
👉 경사로 주차브레이크 사용법 바로가기주차브레이크를 하지 않고 P기어만 놓고 내리면 차량의 무게가 온전히 변속기 파킹폴에 집중되기 때문에 기어변속기를 파손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주차브레이크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넣어줘야하므로 위에 언급한 사용법 꼭 확인하셔서 주차 시 반드시 주차브레이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연료를 너무 적게 넣고 운전하는 습관
이것 또한 연비 효율에 좋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연료를 적게 넣고 운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주유관련 잘못된 상식도 지난번에 알려드렸으니 꼭 봐주시구요.
👉 운전자 90%가 잘못 알고있는 주유 상식 확인하기차에서 연료 경고등이 떠도 대개 50km 정도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하다가 연료가 바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전할 시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펌프가 잘 냉각되지 않아 고장이 발생되는데요.
연료펌프에서 발생되는 열은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가 출렁이면서 식혀주게 되는데 연료가 부족하게 되면 연료펌프에 무리가가 가서 고장이 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주차장 스토퍼에 딱 붙여서 주차하는 습관
후진 주차를 하는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텐데요.
아파트 주차장에 보면 주차 스토퍼가 설치되어있을텐데 주차 시 뒷바퀴를 스토퍼에 딱 붙여서 주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주차습관은 타이어와 기어에 무리를 주는데요.
주차할 때 스토퍼에 붙었을 경우 중립이나 살짝 D로 바꾸어 약간의 여유를 준 후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할때 급하게 기어를 바꾸는 습관
성격이 급한 분들이 많이 공감하실텐데요.
주차 시 각도를 바꾸면서 전후로 빨리 움직이며 주차하는 분들은 이런 상황 겪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는데도 급격히 D나 R로 바꾸면서 운전하게 되면 변속기에 굉장한 무리가 가는데요.
이 부분도 지난번에 한번 ‘절대 해서는 안되는 주차습관‘으로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는 습관
시동 걸고 곧바로 출발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예전만큼 몇분씩 예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열을 거친 후 천천히 주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 시간 관련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은데요. 최근 차량을 효율적으로 예열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자료가 있으니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자동차 예열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확인하기결론적으로 주차 중인 차량을 운전할 때는 중력때문에 아래로 몰린 엔진오일을 충분히 분배시키기 위해 천천히 주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동걸고 바로 빠르게 운전하게 되면 엔진오일이 충분히 분배되지 않아 엔진 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