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운전을 하다 보면 왠지 헤드라이트 밝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으신가요?
헤드램프는 워낙 고가라 교체할 엄두가 없고, 클리닝업체 비용도 짝당 30만원 정도로 만만치 않아서 쉽사리 맡기기 꺼려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주 쉽고 간단한 헤드라이트 클리닝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클리닝 방법
헤드램프가 어두워지는 원인
먼저 자동차의 헤드램프에는 보통 2~3개정도의 습기가 이동할 수 있는 공기 구멍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기가 배출 되도록 되어 있는데, 그 구멍엔 벤트튜브라는 부품이 외부의 공기를 필터링 시켜줍니다.
공기순환은 온도변화로 인해 압력의 차이가 생길 때와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생긴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이 되는데요.
벤트튜브의 안쪽에 필터링을 위한 작은 스펀지가 들어있는데, 압력차에 의해 스펀지가 빠져서 간혹 헤드램프 안에 이 사이로 들어간 벌레가 들어가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 경우 스펀지가 빠져나간 구멍으로 들어온 것이니 확인 후 스펀지를 작게 잘라 다시 끼우면 됩니다.
공기구멍이 필터링의 한계가 있어서 외부공기가 흡입될 때 미세먼지나 오염된 수증기 입자가 유입이 되고 헤드램프 안쪽 면이 오염되면서 빛이 멀리 퍼져나가질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 때 헤드램프의 안쪽면을 다음과 같이 닦으시면 깨끗해집니다.
헤드램프 닦는 방법
준비물로 알코올, 화장솜, 안경닦이 천, 실, 철사 ,네오디움 자석2개가 필요합니다.
1. 안경닦이 천을 1/4크기로 자르고, 천위에 화장솜과 네오디움 자석을 올리고 쌈을 싸듯이 준비된 실로 잘 묶어줍니다.
2. 실의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줍니다.
3. 헤드램프의 전구가 있는곳의 더스트 캡을 분리한 다음 전구를 빼냅니다.
4. 네오디움 자석을 감싼 천에 알콜을 적시고 철사 끝에 자석을 붙혀 전구가 들어가 있던 구멍의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5. 실의 반대쪽 자석을 헤드램프의 바깥쪽에서 안쪽의 자석에 맟춰 붙여주고 천천히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안쪽면을 골고루 닦아주고 오염이 심할때는 자석의 위치를 바꿔서 한번 더 닦아줍니다.
6. 작업이 끝난 후엔 더스트 캡이 열린 상태로 10분 정도 환기 시킨 후 다시 조립을 해주면 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엔 헤드램프의 안과 밖의 온도차가 더욱 심하고 결로가 생기기 쉬운데요.
눈길, 빙판길에 눈까지 내리는 날 야간 운전을 하실 때 전면의 시야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 할텐데, 밝기가 평상시보다 흐릿하다 싶으면 알려드린 방법대로 점검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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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차업차득 채널에서 소개해준 내용입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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