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보관할 때 세워서 보관해야하나요? 눕혀 보관해야 될까요?
흰색 계란과 갈색 계란 어떤 계란을 골라야 맛이 좋을까요? 특란과 왕란 어떤 게 더 큰 계란일까요? 등 오늘은 우리 식탁 필수품인 계란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살림고수가 알려주는 계란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바른 계란 보관법
계란 양끝을 보면 한쪽은 뾰족하고 한쪽은 둥글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란을 세워서 보관할 때 둥근 부분을 위로 세워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마트에 진열된 계란을 보면 대부분 둥근 부분이 위를 향하고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이유는 계란 아래 둥근 부분에는 기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은 달걀을 까면 아래쪽이 살짝 비어있는데 그곳이 기실입니다.
이 기실은 달걀의 숨구멍과도 같아서 이곳이 위로 향하게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냉장고 문짝에 있는 계란 보관함에 계란을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냉장고 문은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서 계란이 흔들리면 노른자가 풀어지게 되고 결국 신선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또 계란 껍질에는 약 1만 개의 기공이 있습니다.
따라서 김치나 생선처럼 향이 강한 음식과 보관하면 나쁜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떨어뜨려 보관해 주세요.
최근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살모넬라균의 검출위험도에서 높은 계란 껍질이 지목되었습니다.
그래서 계란을 씻어 보관하는 분도 계시는데 이는 금물입니다.
계란 껍질에 보호막이 제거돼서 오히려 오염 물질이 기공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요. 먹기 전에 껍질을 세척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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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계란 고르기
신선한 계란 설명에 앞서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구운계란에서 세균이 검출되어 판매금지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아래 영상 참고)
마트에서 파는 왕란과 특란 중에 어떤 게 더 클까요?
계란은 왕란 > 특란 > 대란 > 중란 > 소란 순이며 왕란은 68g 이상 나가는 계란을 말합니다.
가장 큰 계란을 고르실 때는 왕란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럼 갈색과 흰색 계란은 어떤 게 더 맛있을까요?
계란의 색은 닭의 품종에 따라 달라져서 맛이나 영양분은 차이가 거의 없으니 고민하지마시고 원하시는 색상의 계란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계란의 신선도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먼저 모든 계란에는 산란일과 유통기한이 표시되어있습니다.
계란은 오래될수록 흰자의 수분이 증발해서 기실이 넓어집니다.
따라서 계란을 살짝 살짝 흔들어서 많이 출렁이면 빈 공간이 많아 기실이 넓은 계란이니까 좀 더 오래된 거겠죠.
오래된 계란이 물에 뜨는 원리도 기실이 넓어져서 공기가 많아 그렇습니다.
그러니 표기된 유통기한과 산란 일자를 고려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또 계란은 냉장보관식품으로 냉장상태로 유통되는 계란이 신선도가 잘 유지된 계란일 확률이 높으니 냉장보관되어진 계란을 고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