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방지턱을 넘거나 비포장도로를 주행할 때 자동차 하부에서 ‘찌끄덕’ 하는 소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방지턱이니 그렇겠지’ ‘비포장이니 그렇겠지’ 라며 넘기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계속 이런 소음이 들린다면 아래에 소개드리는 부품이 이상이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주행 중 찌끄덕 소리의 원인
일단 차에서 어떤 잡음, 소음이 들렸다는 것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게는 세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비포장 도로나 방지턱을 넘을 때 찌끄덕 소리가 들린다면 아래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충격 흡수 불량 – 쇼크 업소버
- 충격 완화 불량 – 부싱
- 엔진 고정 불량 – 엔진 마운팅 서포트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는 자동차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 또는 완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을 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쏠림현상을 방지해줌으로써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이 부품이 불량이라면 코너링을 할 때 차체 자세유지가 어려워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연골이 있다면 자동차에는 부싱이 있다고도 표현을 하는데요.
방지턱을 넘을 때 찌끄덕 소리가 난다면 쇼바부싱, 로어암부싱, 스테빌라이저부싱 등 각종 부싱불량으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싱(Bushing)은 차체 뒤틀림을 잡아주고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미미라고도 불리는 엔진 마운팅 서포트인데요.
자동차 용어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는데, 현장에서 사용하는 자동차 용어를 보다 잘 이해하시려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
>> 관련글 : “엔진미미?? 이게 뭔 말?” 모르고 정비소 갔다가 호구될 수 있는 현장에서만 쓰는 자동차 용어들
엔진미미는 엔진과 차체의 고정대 역할을 하는 고무 부품을 말합니다.
이것은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을 잡아주는데요.
엔진미미 불량을 방치할 시 엔진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엔진 수명을 줄이는 것들이 있는데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 관련글 : “이러면 얼마안가 엔진수명 반쪽납니다” 차량전문가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최악의 운전습관 5가지
엔진에 무리를 지속적으로 주게 되면 나중에 큰 수리비로 돌아올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점검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소음 원인들도 정비소 방문하셔서 빠른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