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시원한 콩나물을 먹으면 숙취가 해소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가 있는 아침에 시원한 콩나물국은 지나칠 수가 없지요.
그런데 문제는 콩나물의 ‘이곳’에만 숙취 해소 주 성분에 50%가 집중돼 있어서 잘못 고르거나 손질하면 영양분을 다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콩나물을 사야할 때 어떤걸 골라야하는지 지금부터 콩나물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콩나물을 고르는 방법
1) 콩나물의 뿌리
첫 번째로 콩나물의 뿌리를 보면 됩니다.
20년 경력의 콩나물 재배 전문가도 뿌리를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했는데 콩나물의 숙취를 해소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두 가지 주 성분 대부분이 뿌리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콩나물이 아니라 콩나물의 뿌리를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거죠.
그래서 콩나물은 이렇게 뿌리가 몸통만큼 길수록 영양소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뿌리가 긴 콩나물을 고르시고 집에서 손질할 때도 절대 뿌리는 잘라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콩나물들은 빠른 유통을 위해서 속성 재배한 콩나물이 많기 때문에 뿌리가 짧습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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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콩나물의 머리
두 번째로 콩나물의 머리를 보면 됩니다.
머리부분 콩에 검은 반점들이 있는 아이들은 피하시면 됩니다.
검은 반점이 있는 콩나물은 오래됐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검은 반전과 동시에 머리가 물러진 콩나물도 마찬가지 입니다.
검은반점이 없는 노란색의 콩나물을 고르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 콩나물의 머리가 초록색인 콩나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초록색은 억지로 피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노란색과 초록색의 차이는 빛을 받았냐 안 받았냐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빛을 받으면 콩나물이 다소 억세져서 보통 재배할 때 빛을 차단합니다.
하지만 유통 과정에서 빛을 받아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바로 초록색 콩나물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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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초록색 콩나물은 독소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틀린말입니다.
식감은 다소 억세고 질길 수 있지만 일반 콩나물에 비해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이 4배 이상 함유돼 있으니 걱정말고 드셔도 됩니다.
이렇게 콩나물을 잘 골라왔다면 보관은 어떻게 해야 오래하는지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콩나물을 여러 번물에 깨끗이 헹궈 준 다음 유리 용기에 담습니다.
콩나물은 수분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콩나물이 물에 잠길 만큼 부어 밀폐하여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물은 고이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꼭 하루 한 번씩 갈아주시면 콩나물을 오래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콩나물의 주 성분은 모두 뿌리에 집중되어있으니 뿌리가 긴것을 고르고 뿌리를 다듬지 않습니다.
머리에 검은반점이나 무르지않는 걸 고르시면 맛있는 콩나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