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참 많죠. 미리 자동차 점검도 해야 하고 잘못된 습관들은 없는지 잘 확인해서 안전하게 차량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무선 충전기 관련한 잘못된 습관이 있는데요.
그런데 운전자 90%가 잘못 알고 있는 ‘이것’ 어떤 건지 오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잘못된 차량용 무선 충전기 위치
바로 차량용 무선 충전기를 송풍구 앞에 놓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고 계실 텐데요.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보도자료에는 흥미로운 실험결과가 있는데요.
길을 찾을 때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사용해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폰을 거치할 곳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 중 차량 안에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설치 안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이처럼 스마트폰 거치를 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고 오고 가는 동안 무선 충전이 동시에 필요하기도 해서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를 대부분 사용하실 거예요.
거치대는 아마 많은 분들이 대시보드 송풍구 등에 장착하여 사용하실 텐데요.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시중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히터가 작동하는 송풍구에 거치해서 사용하면 휴대폰에 열이 발생해서 충전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간혹 분명히 무선 충전 거치대에 잘 장착해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충전이 거의 안 돼 있거나 평소보다 훨씬 느린 경우있으실겁니다.
히터가 나오는 송풍구에 거치해서 사용하면 고온 조건(30도)에서 휴대폰 충전 시간이 최대 2.8배까지 늘어난다고 하네요.
송풍구 앞에 두고 사용하면 겨울철 히터 작동 등으로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럴 때 상온 조건보다 휴대폰 충전 속도가 약 1.9배에서 2.8배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소비자가 해당 내용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상온(20도)조건에서는 제품간 차이가 적었다고 합니다.
또한 열 발생으로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충전 속도뿐만 아니라 휴대폰 배터리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인데요.
고온에서 배터리의 성능의 저하로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으니 휴대폰 사용 시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용 시 스마트폰과 거치대 사이에 ic카드 또는 그립 링 등 전도성 물질이 있다면 충전하면서 발생되는 열로 인해 카드 또는 제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거의 매일 사용하시는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잘 알고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