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절기라 기침, 콧물 등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여러분은 약 드실 때 어떻게 드시나요? 보통은 물과 함께 드실텐데요. 약 먹을 때 아무리 귀찮아도 절대 하면 안되는 약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심하면 식도에 구멍도 날 수 있다고 하니깐요. 아래 내용 보시고 약 드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식도에 구멍 날 수 있는 약 먹는 방법
알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정석인 것 아시죠? 그러나 가끔 귀찮은 마음에 물 없이 알약만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당장은 쉽고 편할지 몰라도 물 없이 약을 복용하면, 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는 것 외에도 식도 천공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 없이 약, 위험한 이유
정제, 캡슐 유형의 약은 물과 함께 식도를 타고 위장까지 내려간 후 녹아 약효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허나 위장이 아닌 부위에서 약이 녹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물 없이 알약만 삼켰다가 알약이 식도에서 멈추기라도 하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약제가 녹아 식도로 침투하면 식도 점막이 손상돼 ‘식도 점막 천공’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식도에 붙으면 위험한 약이 100여개가 넘는데요. 그 중에서도 철분제, 비타민C, 골다공증치료제, 소염진통제 등이 해당되고 대표적으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 항상 복용하게 되는 항생제는 대부분이 식도 점막을 손상하는 부식성을 띠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르게 약 먹는 방법
약과 함께 삼킬 물은 한 컵 정도면 충분합니다. 알약이 식도에서 멈추지 않고 위까지 제대로 전달되게 하려면 물 한 컵을 쭉 들이켜야 하거든요.
단, 습관적으로 따뜻하거나 뜨거운 물을 약과 함께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뜨거운 물은 좋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뜨거운 물은 한 번에 들이키기 어려운데, 물을 여러 번 나눠 마시다 보면 약이 도중에 멈춰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의 온도 탓에 약이 빨리 녹는 것도 문제죠.
그렇다고 너무 차가운 물도 좋지 않은데요. 지나치게 차가운 물로 약을 삼키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의사가 알려준 약 올바르게 삼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추가로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 “물 먹고 약 vs 약 먹고 물” 둘 중 어떤게 먹기 편한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