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결혼 시즌입니다. 연애 후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연인과 결혼을 생각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고려하셨나요?
단지 사랑해서? 아니면 내 미래에 이 사람이라면 같이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점 외에도 현실적으로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꽤 많은데요. 오늘은 결혼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4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결혼 전 반드시 고민해야 할 4가지
경제적 문제
결혼을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하기도 하고 연애 때부터 상대의 조건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상대방의 경제 수준입니다.
또한 결혼 후에는 수입원으로 맞벌이를 할 것이냐 외벌이를 할 것이냐를 정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인데요.
연애 때는 각자의 돈이지만 결혼하면 이제 공동의 재산이 됩니다.
어느 한쪽이 많이 벌거나 외벌이인데 돈을 벌어오는 사람은 정작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비일비재한데요.
이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불화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집안일을 함에 있어서도 맞벌이라면 어떤 부분을 담당할지, 외벌이라면 어느 선까지 담당하는지 등의 그라운드룰을 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녀계획
자녀계획을 정하는 것은 여성의 경력 단절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과 더불어 경력단절 기간 중 수입원이 끊기는 부분으로 경제적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큰 부분입니다.
비단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정을 꾸린다는 추상적인 것 외에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연애 때는 상대 부모님들이 그렇게 잘해주시다가 아이가 생기지 않거나 아이 계획을 늦추게 되면 부모님의 분위기도 달라져 고부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때문에 이혼하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요즘은 아이 없이 사는 딩크족들도 늘어나며 커플이나 상대 가족들과도 대화를 충분히 나누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
종교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교는 가족 간 ‘문화 차이’만큼 느껴지기 때문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결혼 전 연애할 때도 크게 느끼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더더욱 크게 느끼겠죠?
서로 간 종교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혼이 힘들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하시고 충분히 대화를 해보셔야겠습니다.
상대 가족문제
앞서 언급 드린 부분은 결혼 전에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가족문제는 민감한 주제인 만큼 결혼 전에는 모를 가능성도 충분한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이혼 사유 1위가 바로 가족문제라고 하는데요.
‘고부갈등·장서갈등’ 문제는 정말 심각한 부분입니다.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갑자기 배우자가 효자, 효녀가 되기도 하고 상대 부모님이 얼마나 간섭하는지 알게 되기도 합니다.
명절이나 평소 얼마나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지, 연락은 어떻게 드려야 할지, 용돈은 어떻게 드려야 할지… 등등 챙겨야 할 것은 수도없이 많은데요.
정작 결혼 전에는 이런 것에 신경을 1도 쓰지 않기 때문에 누구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서로 대화를 통해 부족한 점은 보완해가며 맞춰가야 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