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8_1_쌀뜨물_2

음식을 만들 때나 친환경으로 그릇을 씻으려 할 때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이 바로 쌀뜨물입니다.

그런데 쌀뜨물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무턱대고 그냥 썼다가는 치명적인 독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치명적인 상태의 쌀뜨물

230228_1_쌀뜨물_4

쌀 씻은 물인 쌀뜨물엔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어 활용하는 바가 많습니다.

세수할 때, 요리할 때 등 다양한 곳에 재활용되곤 하는데요.

하지만 쌀뜨물을 재활용하기 전 먼저 색깔을 확인해야 합니다.

쌀뜨물이 검은색이나 푸른색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상태는 쌀에 곰팡이가 핀 것으로 쌀뜨물은 물론 씻은 쌀도 전부 버려야 합니다.

쌀 등 곡류에 피는 곰팡이에선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독소가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곰팡이 독소는 쌀 내부에 생성되고, 열에 강해 깨끗이 씻거나 가열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며, 오크라톡신은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 불임 등을 유발하는 등 굉장히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기도 하구요.

올바른 쌀 보관방법

230228_1_쌀뜨물_3

쌀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려면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인 곳에서 보관하도록 해주세요

주방이라 습기가 차기 쉽다면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하거나 제습기로 습기를 제거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곡류나 콩류에도 곰팡이가 생기면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하고, 개봉한 견과류는 잘 밀봉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쌀 고르는 방법

쌀을 구매하실 땐 포장지에 있는 투명 창으로 쌀알을 잘 확인해주세요.

신선한 쌀일수록 부서지거나 새하얀 쌀보다 투명하고 광택이 나는 쌀이 많습니다.

품종, 등급, 단백질 함량, 생산지, 생산연도, 도정 일자 등을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