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출퇴근하면서 차 안에서도 엄청 춥게 느껴지실텐데요.
빨리 따뜻하게 가고 싶어서 히터를 세게 틀었는데 계속해서 나오는 찬바람…
이거… 고장일까요? 오늘은 자동차 히터를 켜도 찬바람 나올 때 확인해야 할 부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히터 찬바람 나오는 이유
냉각수는 뜨거워진 엔진을 순환하며 열을 흡수해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자동차 히터의 작동원리는 엔진에 의해 뜨거워진 냉각수의 열을 이용하여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해줍니다.
이런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히터를 켜도 찬바람이 나온다는 것은 아직 냉각수가 충분히 데워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데요.
자동차를 탄 직후 히터를 바로 켰을 때 찬바람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찬바람 계속 나올 때 점검해야 할 것
히터를 아무리 오래 틀어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보닛을 열어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 냉각수 점검방법
만약,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부동액과 수돗물을 1:1 비율로 섞어 채워 넣어줘야 하는데요.
냉각수를 확인할 때는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동을 걸기 전이나 시동을 끄고 약 20분 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냉각수 보충 방법입니다.
주행 중에만 찬바람나오는 경우
냉각수에 문제가 없거나, 주행 중에만 찬바람이 나온다면 수온계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동을 켠 후 10분이 지났음에도 수온계가 75~80도보다 아래에 있다면 냉각수의 순환을 조절하는 ‘써모스탯’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써모스탯의 고장으로 입구가 계속 열려있을 경우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를 계속 순환하여 뜨거워질 수 없는데요.
따라서 히터 코어 또한 달궈지지 못해 찬바람이 나올 수밖에 없어 수온계가 일정 온도 이상 오르지 않으면 써모스탯 점검이 필요합니다.
가장 빠르게 따뜻한 바람 나오는 방법
딱 3가지만 설정해줘도 히터를 가장 빠르게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전에 설명드린 내용이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듯 하네요.
👉 “잘못된 상식입니다” 자동차 히터로 실내온도 빠르게 올리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