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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규제 해제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해외여행지가 있습니다.

바로 태국인데요.

하지만 태국 방문하실 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자기 거주국가에 되돌아가지 못한 여행객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입니다.

태국에서 쌀국수 먹다 귀국 불가하게 된 사연

최근 태국에 방문한 한 싱가포르 여성이 쌀국수를 먹었다가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가기 어렵게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태국 여행 중 똠얌 쌀국수를 먹은 한 싱가포르 여성은 얼마 전 태국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쌀국수 가게를 찾았습니다.

똠얌 쌀국수를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데요.

그녀는 쌀국수를 다 먹고 계산을 하려던 때, 가게에 붙어있던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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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합법화된 대마초, 대마 쌀국수까지 팔리고 있어

가게의 벽에는 그녀가 먹은 인기 메뉴의 사진과 소개가 붙어있었는데요,

그녀가 맛있게 먹은 똠얌 쌀국수는 알고 보니 대마초가 들어간 쌀국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대마를 먹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는데요.

그녀는 싱가포르인으로 귀국 시 마약사범으로 처벌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대마 성분의 경우 길게는 1년이 지난 후에도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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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합법화 된 대마초

태국 정부는 지난 6월 9일, 아시아 최초로 대마초를 마약 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제 태국에서는 대마초의 수입, 수출, 생산, 유통, 소비, 소지가 모두 합법화되었는데요.

태국의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대마를 활용한 메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방문 시 여행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대마초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대마초를 흡입하거나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경우 국내에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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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관련 국내법

현행법상 대마를 섭취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대마를 하더라도 국내에서 처벌받는다고 아래와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대마를 했다고 해도 국내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외교부

이에 태국 여행을 갔을 때는 음식 등을 주문할 때 대마초가 들어갔는지 미리 물어보고 빼달라고 말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