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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옷에 땀냄새가 가득한데요. 특히 운동하는 분들은 땀냄새 나는 유니폼 빨래한다고 고생 많으실 듯 합니다.

땀냄새 나는 유니폼은 받아서 어떻게 세쳑을 하면 좋을까요? 바로 보관하게 되면 옷에 베긴 땀 냄새와 오염물이 그대로 남아 옷이 상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집에 있는 것을 활용 해 깨끗하게 빨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땀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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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체모가 있는 겨드랑이나 가슴에서 나는 땀은 아포크린이라는 땀샘에서 나옵니다.

이 땀 냄새는 시큼하고 썩으면서 산성을 띄는데요.

즉 염기성 성분인 베이킹소다로 중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구연산 혹은 식초

우리 몸의 대부분에 있는 에크린 땀샘에서 땀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99%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땀 자체의 냄새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날아가면 1%의 소금과 암모니아가 남아 썩으면서 냄새가 나는데 주로 염기성 분입니다.

즉 산성인 구연산 또는 식초로 중화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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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은 전신에서 땀을 흘리기 때문에 산성과 염기성의 냄새 원인이 공존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탁 시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같이 넣으면 세정력이 사라지므로 우선 세제 칸에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한 스푼 넣습니다.

그 다음 섬유유연제 칸에 물을 넣고 구연산 한 스푼을 넣는데 따뜻한 물이 더 잘 녹는다고 합니다. 단 MAX 아래 까지만 넣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세탁기를 돌리면 여름 옷들의 각종 냄새가 잘 빠진다고 합니다.

냄새 때문에 섬유유연제만 많이 쓰시는 분들 계신데요.

섬유유연제도 잘못 쓰면 그냥 버리는거나 마찬가지이니 아래 글 보시고 제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쓴 분들 섬유유연제 버린겁니다” 살림전문가가 알려주는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오늘은 여름 옷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냄새가 난다고 해서 아끼는 여름옷을 버리지 마시고 알려드린 재료를 사용해 보세요.

깨끗하게 세탁되어 상쾌하게 입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