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면 자동차 하체에서 소음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센터에서도 겨울에 관리를 잘못한 차량인 경우 하체점검, 수리를 많이 요청받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37년 경력의 카센터 사장님이 ‘이것’만 알아도 수리비 아끼고 승차감 좋은 차 만들 수 있다는 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하체 소리가 나는 원인
날씨가 추우면 고무 부시가 응축이 됐다가 날씨가 살살 풀리면서 이게 이제 확 찢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우면 고무 부싱류 같은 경우는 딱딱하게 경화가 되어 있던 것들이 운행을 할 때 충격을 계속 받다 보면은 더 손상이 가게됩니다.
그래서 봄에 많이 뿌덕뿌덕, 찌찌찍 같은 하체 소음이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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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센터에서 많이 작업을 하는 하체 부품 중 로우암이 있는데 여기서 부싱이 생기고 금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런 부분이 잡소리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볼 조인트 부분이 갈라진 곳에 보면 그리스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완전히 까맣게 썩기도 합니다.
그리스가 오일류 케이칼이다 보니 산화되고 변질되는데 계절이 바뀌는 등 자연스레 오랜 시간을 겪으며 움츠렸다가 풀렸다가 하는 과정에서 변형과 파손이 일어나게 됩니다.
자동차 하체 점검 시기
겨울철에 잡소리 나는 거 ‘날씨가 추우니까 잡소리 나겠지…’ 라고 생각치 말고 반드시 꼭 이렇게 하라고 하는데요.
- 겨울철 지나고 엔진오일 교체할 때 꼭 하체 점검 요청
- 5만km, 5년 주행 둘 중 하나가 넘었다면 꼭 하체 점검
- 쇽업 쇼바 스프링 수리나 교체할 때 반드시 하체 점검 요청
로우암, 볼 조인트가 상하면 하체 소음이나 승차감도 문제지만 타이어가 한쪽 면만 싹 마모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운행 많이 하는 분들은 새 타이어 교환 후 한 달도 안돼서 한쪽면이 마모되어 카센터 입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만 관리해도 하체가 단단해지고 고속 주행 시 코너링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정비 수리비 아까워 하지 말고 목숨과도 직결되는 부품과 연결될 수도 있으니 자동차 정비할 때 위 사항 꼭 인지하고 정비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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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지산카센터 채널에서 사장님이 꼭 해라는 하체 점검 포인트입니다.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아래로 이동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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