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회전교차로는 전국에 걸쳐 1,600여개가 설치되어있다고 합니다. 2010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도입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이 흘렀는데요.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아직 잘 모르고 운전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새로 개정된 회전교차로 통행법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회전교차로 만들어진 이유
요즘은 도심 안팎으로 자주 회전교차로를 접할 수 있는데요.
점점 회전교차로가 늘어나는 이유는 일반교차로 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전과 후로 교통사고가 24.7%가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통행시간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형 교차로에서는 70% 넘게 사고가 감소했다는데요.
오히려 신호등이 없고 회전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더 운전에 신경을 써야해서 안전하다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를 더 늘리려고 하는 계획이구요.
하지만 회전교차로의 정확한 통행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이나 홍보가 잘 되지 않다보니 운전자들은 신호등이 없기에 본인 생각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회전교차로에도 통행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지켜지지 않았기에 지난해 말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 25조의 2(회전교차로 통행방법)으로 명시가 되었고 지난 7월 12일에 시행하고 있는데요.
✅ 개정 도로교통법 바로가기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그럼 회전교차로를 안전하게 통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도로교통공단 안내자료 보기 👉위 자료를 요약하면,
- 회전교차로 진입 전에 속도를 줄여 서행해야합니다. (시속 30km 미만)
- 회전차량이 우선 (진입차량은 양보선에 대기하여 회전차량 통행 후 진입)
- 방향지시등을 켤 것 (진입 시 좌측 방향지시등, 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
회전교차로를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분들은 공감하실 게 우리나라에서는 운전자 분들이 회전차량이 있는데도 진입차량이 그냥 교차로에 진입하는 경우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되고 무조건 회전차량이 우선이니 진입차량은 대기 후 회전차량이 지나면 그때 진입하시고 좌측깜박이를 켜면서 진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제대로만 이용한다면 훨씬 더 안전한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숙지 하셔서 안전운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