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9위에 달하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일 정도로 각 세대당 소비 전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요.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이상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에너지 캐시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사업이란?
에너지 캐시백은 사업에 참여한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였을 경우 절약된 전기 사용량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는 에너지 절감 인센티브 프로그램입니다.
산업부는 에너지 캐시백 사업으로 500ml짜리 페트병 약 2억 2000만개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참여하는 시민들이 전기 사용량을 5%만 줄여도 연간 약 34G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여 도시 기준)
참여 대상
에너지 캐시백은 시범사업으로 지정되어 3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 세종
- 진천
- 나주
신청 및 접수 기간은 22년 2월 28일까지입니다.
신청방법
신청을 원하는 아파트 단지나 세대는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캐시백 지급방법
접수가 끝나면 2월에서 5월까지의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시백을 지급합니다. 캐시백은 한전과 약정한 계좌번호로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법인 계좌로 지급)
캐시백 규모는 절감량 구간별로 기준이 다릅니다. 1만 kWh이하 절감량 달성한 아파트 단지는 최소 20만원의 캐시백을 받고 9만 kWh 초과해 절감량을 달성한 아파트는 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캐시백에 참여가능한데요. 전체 참여 세대보다 평균 전기 사용량이 적으면 해당 절감량에 대해 1kWh 당 3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