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 라는 말 다들 아시죠? 알코올 쓰레기의 준말로 요즘 술을 잘 못하는 친구들을 이렇게 알쓰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알쓰의 기준이 모호하죠? 누구는 전혀 못해야 알쓰라 하고 몇 잔 정도는 하지만 금방 취하고 주사를 부리는 사람보고 알쓰라 하기도 합니다.
아래 설명드리는 10가지 항목만 체크해보세요. 3개 이상이면 딱 찐알쓰라고 오늘부터 정하는겁니다.
찐알쓰 체크리스트 10 항목
몇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진다
소주나 맥주 한 두잔만 마셔도 벌써부터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분들이 이렇게 잘 빨개지죠.
몇 잔만 먹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술 몇잔에 몸에 있는 심장, 혈관에서 두근거리는 맥박이 스스로 느껴집니다. 또는 귀에서도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인데요.
이 역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술 자리가 걱정된다
팀장님이 “야 오늘 저녁 회식이나까 약속 비워놔” 하면 그때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괜히 취해서 추태를 부리지는 않을까… 오늘은 집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까 등등 걱정부터 되는 사람입니다.
잘 꺾어 마신다
남들 원샷으로 잔을 다 비울 때 반 잔 또는 1/3 잔씩 꺾어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괜히 다 마셨다가 금새 취하는 분들이라 알아서 조절하는 유형입니다.
술게임 하기 겁난다
친구들과 술게임을 하게 된다면 겁부터 나고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나 때문에 괜히 분위기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입니다.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
알코올 냄새만 맡아도 취하는 것 같고 토할 것 같은 사람입니다.
술보다 안주
술은 몸에도 안맞고 좋아하지도 않으니 안주만 먹는 사람입니다.
술값 1/N 하기 짜증난다
술은 지내가 다 먹어놓고 다 포함해서 엔빵하자고 하면 억울하고 짜증나는 사람들입니다.
난 슬슬 깨는데 다른 이들은 취했다
알쓰들은 빨리 취하기 때문에 빨리 깨기도 합니다. 새벽까지 친구들과 합석한 자리에서는 알쓰들이 술이 깨는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 거나하게 취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주 토한다
알쓰들은 술만 마시면 먹은 것을 잘 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역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져 구토 증상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위 10가지 항목 중 3가지만 충족해도 알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친구들이 있으면 알쓰구나… 하고 이해해주시고 물이라도 한잔 더 권해드리는 센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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