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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핸드폰 앱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사용은 여러가지 혜택이 많기 때문에 아직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신용카드의 ‘이것’ 때문에 분실 시 제대로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는데요.

신용카드 사용 시 주의사항들

서명

매일 필요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아찔한 순간이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올 수 있습니다.

바로 분실인데요.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카드를 분실해보신 분 계실겁니다.

의도치 않게 신용카드를 분실하게 되면 정말 필요한 순간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고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내 카드를 주어서 사용하면 어쩌나라는 걱정도 하게 됩니다.

사실 재발급까지 안전하게 받으면 정말 다행이지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내가 카드 분실 신고를 하기 전에 누군가가 분실한 내 카드로 결제를 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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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카드 뒷장에 있는 서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아직도 안 하셨다면 꼭 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용카드 분실 시 부정 사용이 발생하면 카드 소유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사용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부정 사용한 금액에 대한 보상일 겁니다.

그런데 내가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고 안 하고에 따라 내가 보상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즉 신용카드 뒷면 서명란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란이 아니라 신용카드 발급받은 즉시 카드 소유자가 직접 무조건 서명해야 하는 란입니다.

부정 사용이 발생했을 시 서명 여부에 따라 보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카드 뒷면에 서명이 안 되어 있으면 피해 금액의 50%만 보상받거나 또는 아예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할 때마다 그 신용카드를 본인이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카드 뒷면의 서명과 매출 전표의 서명과 동일한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용카드 분실 또는 도난당할 경우에는 정당하게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고 카드 소유자가 카드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과실이 적용되어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보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즉 신용카드 뒷면 서명란에 소유주가 서명을 하지 않고 사용했다는 것을 카드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부정 사용 당한 금액에 대해서 일부 혹은 전액을 보상받지 못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뒷면에 서명이 안 되신 분들은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추가 팁

발급 후 사진촬영 할 것

추가로 많은 금융기관에서 말하는 팁 하나를 더 설명드리면 카드를 발급받고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신 후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보상을 받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혹 카드 도난 및 분실 후 부정 사용이 생겼을 때 카드사에서 증빙 자료를 요구하고 하는데 이때 미리 찍어둔 사진을 증빙 자료로 제출하면 카드 소유주가 카드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증빙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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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서명

그리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실 때 ‘대신 서명해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곤란해집니다.

평소에 신용카드 결제 시 매출 전표에도 내 신용카드 뒷면의 서명과 동일하게 서명을 해야 보상 시 효력이 발휘된다고 합니다.

가게 직원분이 대신해 주시거나 혹은 본인이 직접 하더라도 귀찮아서 점 하나만 찍거나 평소 내 서명이 아닌 것으로 간단하게 대체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번거롭더라도 본인의 신용카드 뒷면 서명과 동일하게 매출 전표에서 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부정 사용이 발생했을 때 평소에 내가 한 서명과 다르게 서명이 됐다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카드를 사용했다는 증거로 부정 사용을 증빙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평소에 어떨 때는 이렇게 서명하고 어떨 때는 가게 직원분이 대신 해주시고 등 매번 각각 다른 서명들을 했다면 다른 사람이 내 카드를 썼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부정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평소에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생각보다 정말 중요한데요.

본인만의 서명 권장

추가로 평소에 신용카드 결제 시 본인의 이름을 정자로 서명하는 경우에는 도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신만의 서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평소에 본인이 어떻게 서명을 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신 후 꼭 필요한 습관을 잘 들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