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긴 연휴를 보낸다는 설레임도 잠시, 집에 가면 어른들 잔소리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한데요.
요즘은 명절 음식이 많이 간소화되어서 어른들도 별로 할 일이 없다보니 잔소리만 늘어나는 기분은 저만 그런 것일가요? ㅎㅎㅎ
오늘은 명절 연휴에 받을 수 있는 잔소리 세례를 현명하게 회피하는 대처요령에 대해 알아봅시다.
명절 킹 받는 질문세례에 대처하는 법
먼저 연령대별로 어떤 잔소리를 듣는지 아래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
가족, 친인척들이 모이면 꼭 한두분은 대놓고 쪽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반에서 몇 등이냐, 돈은 안벌거냐, 결혼은 언제 할거냐, 애는 언제 낳을거냐… 등등
어른인지라 대놓고 싫은 척 할수도 없고, 나도 안하려고 그러는거도 아닌데…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업체가 2019년 추석 때 회원 515 명(직장인·구직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잔소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2%는 명절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명절 잔소리 대처법
이런 잔소리를 들으면 아래와 같이 대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역으로 할 말 잃게 만들기
잔소리를 들은 이후 “그러게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류의 대답을 함으로써 상대방도 할 말을 잃게 만들어보세요.
반박하기
질문한 어른의 자녀(예를들어 조카라면)를 언급하며 “걔도 나랑 똑같아요”, “이모네는요?”라고 반박해보세요.
다소 버릇없다 보일 수 있지만 팩트는 팩트니깐요.
교과서 대답
앵무새처럼 교과서 적인 대답을 하는겁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되겠죠”
자학하기
“제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놈인가 봐요”, “제가 재능이 없나봐요” 와 같은 대답으로 더욱 당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잔소리 메뉴판
좀 친한 어른이라면 대답하기 전에 메뉴판을 보여드리세요.
결혼대답은 50만원, 취업대답은 30만원, 학업대답은 10만원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