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8_2_겨울바다1_2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 이제 보름이 지났네요.

유독 추운 겨울이라 많이 움츠러 들어있으실텐데요. 최근에 날이 좀 풀렸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또 어디 가기도 어려웠을 듯 싶습니다.

오늘은 1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4곳

1. 인제 자작나무 숲

230115_여행지_2

새하얀 눈이 내린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인제 자작나무 숲이 제격입니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은 138헥타르 숲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해 만들었는데요.

현재는 그중 5분의 1은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중입니다.

밝은 갈색 몸통을 가진 자작나무들이 한 데 모여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특히 눈내린 겨울에 가면 그 감동이 크다고 합니다.

숲을 만나려면 입구에서부터 약 한 시간을 올라야하는데요.

입산 요금이 없고 예약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반드시 아이젠을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등산로의 경사도 제법 있는 편이라 장비는 꼼꼼하게 챙길수록 좋습니다.

  • 이용시간 : 09:00-15:00 (하절기) / 09:00-14:00 (동절기)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 문의 : 033-463-0044

2. 동백 포레스트

230115_여행지_3

꽃하면 봄인데요. 하지만 겨울에 피는 꽃도 있습니다.

바로 동백꽃인데요.

동백꽃의 절정을 보고 싶다면 제주도로 가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서귀포 동백 포레스트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눈을 돌리는 모든 곳이 포토스팟일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동백꽃이 절정인 시기는 12월부터 1월인데요. 입장료는 5천 원입니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7:30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 문의 : 0507-1331-2102

3. 아침고요수목원

230115_여행지_4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겨울에 가도 좋은데요.

왜냐면 오색별빛정원전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빛축제인데요.

축제의 현장은 황홀하다는 표현이 꼭 어울립니다.

빛축제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저녁 6시 이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하는데요.

겨울이고 야간에 즐기는 축제이니만큼 따뜻한 외투와 핫팩은 필수지참입니다.

  • 이용시간 : 일~금 11:00-21:00 / 토 11:00-23:00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문의 : 1544-6703

4. 국립세종수목원

230115_여행지_5

우리나라에 단 세 개밖에 없는 국립수목원 중 하나가 이곳 세종시에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시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아파트, 청사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곳의 장점은 바로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계절온실에서는 겨울에도 여름 꽃을 즐길 수 있는데요.

수목원에 들리셨다면 특별 전시실을 꼭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곳에선 시즌별로 주제를 정해 전시를 선보이는데 올겨울의 주제는 ‘나의 초록 우주’. “행성에서도 식물을 재배한다면?”과 같은 깜찍한 발상을 시작으로 준비했습니다.

  • 이용시간 : 09:00-18:00 (하절기) / 09:00-17:00 (동절기)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수목원로 136
  • 문의 : 1544-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