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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의 간편송금 서비스 ‘당근페이’를 악용한 먹튀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거 아시나요?

당근페이를 자주 써본 분들은 당할일이 없겠지만 당근페이를 한번도 안써본 분들이 주로 당하고 있는 피해사례입니다.

오늘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당근마켓 사기수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당근페이 이용한 사기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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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지난 2월부터 서비스 중인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의 거래 편의를 위한 간편송금 서비스입니다.

판매자와의 채팅창에서 별도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송금하기’ 버튼을 누르면 수수료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하지만 이 당근페이를 일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안심결제’로 착각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피해사례

아래는 피해사례를 구성한 내용입니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 4일 당근마켓에서 10만 원짜리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9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A씨는 총 6장의 상품권을 50만 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당근페이로 대금을 입금했다.

이후 곧바로 판매 글이 삭제됐고, 판매자와의 연락도 두절됐다.

A씨는 당근페이가 중고나라의 ‘중고나라페이’나 번개장터의 ‘번개페이’ 등과 같이 안전결제일 거라 착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즉시 당근마켓의 ‘신고하기’ 기능을 이용해 판매자를 사기로 신고했지만, 판매자는 한 시간 뒤 거주 지역만 바꿔 똑같은 판매 글로 또다시 사기행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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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당근페이를 안전결제로 착각한 소비자를 이용해서 판매자가 당근페이로 선입금을 유도한 뒤 돈만 받고 잠적했다는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 당근페이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아마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은 것은 사실인데요.

그래도 당근마켓은 중고나라 등의 중고거래 플랫폼보다 직거래 비율이 월등하기 때문에 이런 사기에서 어느정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사례로 디지털 사기에 안전지역은 없다는 것이 또 한번 입증되었네요.

당근거래하시는 분들 본인도 주의하시고 주변에도 꼭 이 내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근거래할 때 절대 거래하면 안되는 물건도 거래하는 경우가 있으니 아래 글도 같이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징역이나 벌금 3천만원까지 낼 수 있어요” 당근마켓에서 절대 중고거래 하면 안되는 것들 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