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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식 갈 때 축의금 보통 얼마나 하시나요?

최근 블라인드 게시글에 올라온 축의금 관련 글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인지, 부족한 수준인지 계속 논란인데요. 요즘 통용되는 상황별 축의금 수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내용 확인해보시죠.

축의금으로 갑론을박 중인 블라인드

지난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 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선배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5만 원을 냈다는 글쓴이는 “선배가 ‘5만 원 한 거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있어?’ 이러셨다. 바쁜데 시간 내서 가줬더니 꼴랑 한다는 소리가 저거다”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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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결혼? 이거 꼭 물어보고 정하세요” 연인과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각잡고 물어봐야 하는 질문 4가지

이어 글쓴이는 “참고로 저 결혼할 때 부를 생각 없고, 작은 회사라 참석 안 하기 무리라 갔다”고 말했는데요.

위 캡쳐 이후에 이어진 내용에서는 “선배가 ‘밥값이 8만 8000원인데’라고 했다”, “밥값이 얼마인지 사전에 몰랐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5만 원 했을 것”이라고 상황을 이어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블라인드 유저들은 아래와 같이 엄청난 댓글로 본인들의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한 유저는 “결혼에 와준만으로도 고마운데 결혼 준비 카페에 보면 코로나 때문에 오른 밥값, 예식장비로 인해 축의금 5만원 한 것에 대해 흉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는 결혼 문화가 잘못됐다” 며 시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가준것 만으로 고맙다고 해야지”, “그 사람이 이상한거다”, “돈만 따지는 선배는 결혼할 자세가 안된 사람인 것 같다”는 등 선배의 행동을 지적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의견과 반대로 “물가가 올라서 5만원이 예전 5만원이 아니다”, “적다고 생각할 수는 있을 듯…”, “요즘은 대부분 10으로 맞춘다더라” 며 최근 상승한 결혼비용에 대해 꼬집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적절한 축의금 수준이 얼마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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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축의금 수준은?

사실 축의금에는 원칙적으로 정해진 액수가 없는 것이 우리 사회 통념이었습니다.

허나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최대 10만 원이 무난한 액수로 책정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중요한 부분은 이런 한도 내에서도 결혼식의 주인공들과 자신의 친분이 얼마나 있는 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축의금 금액은 너무 많아도 결혼식의 주인공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얼굴만 아는 관계 – 3만 원

오고가며 얼굴만 익히고 있던 사이라면 친분이라 할 것도 없는 관계일 수 있는데요.

이정도면 결혼식에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겠죠.

이정도 관계라면 축의금 3만 원이 적정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얼굴만 아는 사이라 식장에서 밥을 먹기도 좀 그럴 수 있으니 식대를 제외한 금액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테니깐요.

또한 경제적으로 상황이 여의치 못한 대학생, 취업 준비생일 경우에는 지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3만원을 주는 방향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을 때 – 5만 원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을 때에는 축의금 5만원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5만원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무난한 축의금 액수이면서도, 사회인으로서 결혼식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금액으로 인식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별한 사이 – 10만 원

​결혼식의 주인공과 각별한 사이의 관계라면 10만 원의 축의금이 적절할 수 있는데요.

축의금 10만 원은 현재 우리 사회의 축의금 평균인 5만 원에 2배 수준이라 최소한의 예의보다 더 성의표시를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정도 금액은 신랑신부 입장에서도 섭섭치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합리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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