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뭐하러 산 올라요" 의외로 단풍구경하기 최고의 장소라는 테마파크 5곳

단풍구경 가기 최고의 시즌이 지금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점점 은행, 단풍들이 예쁘게 물들면서 여행하며 눈호강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번거롭고 복잡하게 산을 가지 않아도 단풍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단풍구경하기 최고의 테마파크들

에버랜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단풍 명소입니다.

파크 내 ‘아메리칸 어드벤처’ 구역의 하늘정원길은 가을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당인데요.

1㎞에 이르는 하늘정원길 산책로에만 무려 1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어 지금 시즌에 방문하면 형형색색 물 든 나무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은행나무길’은 황금빛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데요.

에버랜드 주변 역시도 단풍 드라이브 코스이니 이번 가을에는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서울랜드도 곳곳이 단풍 명소인데요.

서울대공원 종합 안내소부터 서울랜드까지 이어지는 1.1㎞의 순환길은 가을마다 화려한 단풍 길로 바뀌는 최고의 단풍여행지입니다.

블랙홀 2000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서울랜드의 가을 풍경을 그대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롤러코스터가 무서운 분들은 하늘 자전거 ‘터닝메카드 레이싱’이나 공중그네 형태의 ‘라바 트위스터‘을 이용하시면 덜 무서우면서 가을 풍경도 누릴 수 있습니다.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으로 유명한 세종 베어트리파크도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데요.

가을이면 단풍나무‧당단풍나무‧세열단풍나무‧대왕참나무‧은행나무‧느티나무‧산딸나무 등 2만 여 그루의 나무가 가을 빛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줍니다.

비밀의 숲길도 있는데요.

이름하여 ‘단풍낙엽산책길’입니다.

숲의 보호를 위해 평소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지만, 매년 가을 축제 기간(10월 15일~11월 6일)에 한정해 개방하는 곳이니 이번 시즌에 꼭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국민속촌의 단풍명소는 이른바 ‘조선 7경’(양반가 후원길, 단풍나무, 홍예교, 금련사, 서원, 지곡천, 염색천 거리)이 한국민속촌의 단풍 명당으로 꼽힙니다.

양반가 후원길은 가을 나들이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장소인데요.

황금빛으로 물든 단풍나무가 담벼락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여기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에서는 물 위로 가을빛이 드리우는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의 최애장소입니다.

남이섬은 사진가들이 가을철 많이 방문하는 뿌리 깊은 가을 출사 명소인데요.

섬 초입의 가로수길, 섬 동쪽 끄트머리의 계수나무 군락, 섬 중앙의 ‘남이풍원’과 ‘백풍밀원’ 등 곳곳이 포인트입니다.

남이섬 단풍 여행의 꽃은 송파은행나무길인데요.

송파구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잎을 공수해 와 이 은행나무길에 매일 같이 수북하게 깔아둡니다.

나무 사이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알아서 인생 사진 구도가 완성되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