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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하는 분들은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경우 많으실텐데요.

9월 한달간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종목 20개의 주가는 모두하락하고 평균 수익률이 -18.89%에 이를 정도로 개미들은 힘을 못쓰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에서 개미가 망하는 10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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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망하는 10가지 이유

아래 10개 중 본인은 얼마나 해당되는지 체크해보세요.

3개 이상이면 투자방식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익절은 빠른데 손절은 느림

수익난 종목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게 됩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주식 격언이 이럴 때일 수록 더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수익난 종목은 빨리 팔아치우는 반면 손절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응을 전혀 못하거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다가 “나 또 물렸어…” 라며 후회하길 반복하는 케이스입니다.

2. 소수의 법칙에 빠짐

깊은 분석을 하지 않고 성공한 사례 몇개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합니다.

공모주 청약이나 ELS 투자 시 이런 상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3. 자기를 과대평가한다

주식 초보일 경우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남들 다 돈 버는 불장에 주식 한번 해볼까? 하고 진입해서 빨간색 수익 맛을 몇번 보면 ‘나 정말 주식에 재능 있는거 아니야?’ 라며 자기과신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투자금을 늘리면서 투자를 반복하다 과감하게 투자한 돈이 몇배로 마이너스를 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4. 빚투

용어로는 레버리지라고 하는데요.

흔히 불장에서는 레버리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바보라고 할 정도로 지렛대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죠.

특히 지금같은 하락장에서는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5. 공부하지 않고 투자한다

주변 사람들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충분히 공부한 사람들도 자기보다 주식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핏이 이번에 어떤 종목에 투자했다더라 라는 이유만으로 묻지마 매수를 외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 관련글 :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투자는…” 당신이 부자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워렌버핏의 4가지 조언

6. 뇌동매매

원칙없이 매수하는 경우인데요.

주가창을 보다가 ‘어? 지금 될거 같은데?’, ‘느낌 오는데’, ‘간다, 간다 지금 사야된다!!’ 라며 급하게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사는 경우들입니다.

7. 분산투자 안함

흔히 종목과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데요.

특정 한 종목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번 수익맛을 보여줬던 종목이라던지 ‘세력’이 매집 중이니 곧 떠오를 것이야 라며 기대감을 품고 자기도 이거 하나만 대박치면 은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 종목만 가지고 있는 부류가 많습니다.

8. 주식투자의 위험성 인지 못함

주식투자는 짧으면 수년, 길게는 수십년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시장입니다.

초보자들이 몇 개월 내지 1~2년 정도의 경험만으로 시장을 판단하기는 어려운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초보자가 소수의 성공사례만을 가지고 들이댔다가 길고 지루한 하락장을 버티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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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들과 비교함

바이오주가 한창 터질 때 너도나도 주식 한다며 뛰어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한창 코인도 터지면서 주변에선 ‘누가 OO으로 몇 억 벌었대’, ‘수 억 벌고 퇴사했대’ 라며 이름 모를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자주 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흔히 겪게 되는 모습들인데요.

끊임없이 주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감정적인 뇌동매매를 더 부추기는 행위입니다.

10. 기관, 외국인 등 세력을 이기려한다

개미들은 기본적으로 거대 자본과 고급 정보, 인재, 분석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과 외국인 세력을 이길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매도만 봐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개인이 세력을 이겨보려 아등바등하는 행위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