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차를 예쁘고 멋있게 꾸미고 싶은 마음을 운전자라면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도로를 다니다보면 과도하게 튜닝을 해서 사람들의 눈을 찌뿌리게 만드는 차들도 있죠.
오늘은 차 뒷면에 달면 꼭 신고해야 하는 차량 악세서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법적 처벌이 가능한 불법 등화장치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간혹 불법 등화장치 신고 방법에 대한 질문이나 신고했다는 등의 인증글이 간혹 올라오는데요.
이 차량 신고자 역시 사진에 보이는 차량 뒤에 서있다 눈이 너무 아파서 짜증이 밀려올정도라 결국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해당 차량 트렁크 창문 부위에는 불법 등화장치가 설치되어있었는데요. 굉장히 위치가 좋지 않은 것이 후방 차량의 운전자 눈 높이에 맞춰져있어 누구나 뒤에 선다면 눈이 부실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위치였습니다.
신고방법
보통 운전하다 신고할 일이 생기면 안전신문고나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이용하는데요.
불법 등화장치의 경우 국민신문고로 해야 합니다.
간혹 불법 등화장치가 아니냐며 신고하려는데 정작 불법이 아닌 정식 차량 기능인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경고등인데요.
이 기능이 뭔지 모르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이런 비상 경고등이 작동할 때 모르시는 분들이 ‘이거 과도한데?’, ‘뭐 저런걸 설치하고 다니지?’ 이런 생각을 하고 신고를 하려고 하다가 정식 기능인 것을 알고 신고를 철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 등화장치 적발 시 처벌수준
불법 등화 설치 후 적발 시 법적 처벌이 가능한데요.
개조가 불법으로 이뤄졌을 시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반드시 원 상태로 복구를 해야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는데요.
명령을 받은 후 아래와 같이 원복에 대한 처리결과까지 정보공개를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는 불법 장치들을 설치하는 일이 없이 안전운전 할 수 있는 성숙한 운전문화가 성립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