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돈 스파이크 필로폰 사건이 터지면서 다시 한번 마약 사건에 전 국민의 이슈가 집중이 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수리남에서는 코카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인기를 끌었고 최근 고교 학생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펜타닐을 흡입했다는 사건도 보도되어 마약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나타내었습니다.
그런데 코카인, 필로폰, 펜타닐 등 마약이라는 건 알겠는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코카인, 필로폰, 펜타닐의 차이점
코카인
수리남에서 황정민은 수리남의 코카인 공급을 틀어쥐고 있는 마약왕으로 나오는데요. 작 중 코카인 재배지역을 보며 내 왕국을 건설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하면서 코카인의 원료를 살짝 보여줬죠.
코카인은 코카나무잎으로 만든 천연자극제인데, 암페타민 즉 필로폰과 효과 자체는 비슷합니다.
엄청나게 각성되면서 큰 힘이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고 하는데요.
코카인이 처음부터 마약류로 환각을 위해 사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안과수술이나 치과치료를할때 국소마취를 위해서 사용되었는데요.
하지만 환각효과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쾌락수치정도로 나타냈을 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쾌락을 준다고 합니다.
인간이 느끼는 두번째의 쾌락은 ‘도박’이라고 하죠.
코카인의 흡입 방식은 보통 정맥 내로 주사하거나 코 등을 통해 흡입하게 되는데, 정맥으로 주사할 경우 중독성이 더욱 강력해 진다고 합니다.
장기 투약 시 코에 궤양이 생기거나 심장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마약입니다.
필로폰
필로폰 = 히로뽕, 흔히 말하는 뽕이라고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필로폰은 암페타민의 일종인데, 원래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코카인은 코카나무잎에서 추출하지만, 필로폰은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어낸 인간이 제작한 마약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필로폰은 중독성이나 환각효과도 코카인보다 훨씬 강하다는데요.
우울증 치료목적으로도 사용된다는데 일단 흡입하면 피로가 감소하고 집중력이 강해지고 식욕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필로폰에 중독되면 환청, 환시는 물론이고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무시받고있다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조현병이랑 비슷하게 정신분열증상이 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래퍼 이센스가 대마초 투약으로 감방에 다녀온 후 대마초와 필로폰의 차이에 대해 극명하게 언급한 장면이 최근 회자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필로폰의 무서움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 1시간 1분 부터)
마약 중독 전후사진보면 굉장히 무시무시한데요.
식욕이 없어져서 살이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 해골상을 한 중독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펜타닐
최근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집단 펜타닐을 흡입하고 있는 정황을 찾아 수사 중이라는게 보도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펜타닐은 의약품의 일종인데,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원래는 말기암환자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 등에게 처방되던 진통제였으나 중국, 멕시코 등지에서 주로 유통되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마약입니다.
이런식으로 사탕처럼 생긴 펜타닐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아이들까지 마약에 중독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펜타닐은 2mg만 흡입해도 죽거나 뇌손상을 입을 수 있을만큼 어마어마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길 바닥에 떨어진 1 달러도 줍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달러에 펜타닐을 소량 묻혀서 중독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길에 떨어진 달러를 무심코 주웠다가 전신마비된 여성도 있었습니다.
최근 마약 사건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클럽 같은데에서 남이 주는 술 마셨다가 자기도 모르게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다른 사람이 주는 음식은 일단 의심하고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