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제철에 먹는게 제일 이롭고 맛있는데요.
9월이 지나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기름지고 맛있는 대표적인 가을 제철 생선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먹으면 고소한 맛과 영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제철 생선 2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을 제철 생선 2가지
전어
전어는 ‘가을 전어, 봄 도다리’라는 말처럼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인데요.
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정도로 맛있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돈 ‘전(錢)’자에 물고기 ‘어(魚)’자를 써서 전어(錢魚)라고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봄에 산란을 마친 후 살을 찌우기 시작해 가을이면 고소한 맛과 영양이 일품이라 가을이 되면 남녀노소 전어 맛을 보기 위해 전통시장이나 마트를 방문하는데요.
올해는 태풍과 기온의 영향으로 전어 수확이 줄어들어 가격이 굉장히 올랐다고 합니다.
시장에 가면 전어가 이른 시간에 동이 나는 등 돈을 지불해도 맛보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하네요.
직접 방문해서 허탕치기 보다는 생산지에서 직접 배달시켜 먹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어에는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한끼 밥반찬으로 그만입니다.
전어를 먹는 방법은 보통 뼈째로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로 먹는 편인데요.
가을이 지나면 뼈가 억세져서 먹기 어려워지니 지금 시기에 먹는 것이 딱 적당합니다.
전어를 소금에 절여 젓갈로도 담가 먹는 방법도 있어 다양하게 드실 수 있는 제철 생선입니다.
조기
조기는 평범한 한 끼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생선으로, 예로부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생선’이라 불리는데요.
제사상이나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 밥반찬으로 그만인데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조기는 맛이 담백하여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요.
구이로 먹는 방법 외에도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넣은 조림이나 고춧가루의 맵고 칼칼한 맛을 더한 매운탕으로 즐기면 더 맛있는 생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