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인줄 모르고 그냥 점인줄 안 미국의 20대 여성이 방치했다가 피부암 말기암 판정을 받은 일이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일들이 가끔 벌어지는데요.
크게 불편한 사실이 없어서 방치했다가 막상 검사를 받으면 악성 흑색종이라 피부암으로 번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흑색종이란?
흑색종이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로부터 유래된 암종을 일컫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 점이나 사마귀로 착각하고 방치해두기 마련인데요.
피부에 특이한 증상이나 수상한 것이 보인다면 즉시 피부과에서 검사와 상담을 받으라는 조언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 중인 캐시디 피어슨(27세)는 피부암 종류인 흑색종 말기를 진단 받았습니다.
말기암 완치가 어려운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캐시디 역시 그것을 인지하고 현재는 “내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6개월 이내에 숨을 거둘 것 같다”고 전함과 동시에 “나와 같은 사람이 나오질 않기 바란다. 1년에 최소 한번은 피부과에 가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말기암 환자 증상도 없이 갑작스레 맞닥뜨린 암으로 인해 많이 슬퍼하고 있는데요.
현재 캐시디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투병 중이라고 합니다.
캐시디는 18세 때 허벅지 안쪽에 생긴 점을 발견했는데요.
별달리 생각치 않고 지나갔는데 좀 가렵고 건조해서 긁으면 피가 났다고 합니다.
이후 점차 점 모양이 변화하며 변색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등에 비슷한 점이 생겼지만 당시 임신 중이기도 했고 건강 보험도 없어 무시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21세가 되던 해에는 병원에서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세포는 림프절까지 퍼져 3기로 판정되었고 이후 1년 뒤 뇌와 전신으로 퍼져 말기암으로까지 판정이 되었습니다.
말기암 환자수명을 늘리기 위해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를 병행했지만 차도는 없었습니다.
흑색종 예방하기 위해서는?
흑색종은 흔하지는 않지만 가장 치사율이 높은 피부암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방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고 하는데요.
아래의 예방법을 따르라고 합니다.
직사광선 피하기
악성 흑색종을 막으려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면적을 가급적 줄이라고 합니다.
외출 시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항상 썬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특히 수영복 차림으로 수영장이나 해변까지 걸어가면 평소에 햇볕을 받지 않던 부위에 엄청난 햇살이 노출되는데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껍질이 벗겨지며 일광 화상을 입게 됩니다.
일광 화상을 많이 입을수록 피부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피부과 검사
정기적인 진단을 받으면 보다 더 일찍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대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최고의 조치법이라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파트너에게 부탁한다
등과 같은 부위는 본인이 셀프체크하기 어려운 부위이지만 가장 피부암이 많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부위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체크하기 어려운 부위를 수시로 확인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민망한 부위일 수록 더욱 파트너의 역할은 커질 수 있습니다.
점의 변화 체크
기존에 있던 점의 30%가 악성 흑색종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작았던 점이 혹이 되고 색이 변해가는 것을 알아차리기는 쉬운 편이므로 기존에 알고 있던 점의 위치를 잘 확인하여 암으로 변화하는지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피부암 들이 제대로 된 인지를 하지 못한 채 의사를 찾지 않는다고 합니다.
크게 잘못될 때까지 의사에게 가지 않는 습관 때문에 그렇다는데요.
초기에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수시로 체크하고 병원에 들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